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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환경물질과 장난감, 환경오염.
작성자 아이라움가게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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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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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물질과 장난감, 그리고 환경오염 









정말 요즘은 환경에 대한 나쁜 소식들이 끊이질 않습니다. 너무 나쁜소식들이 많아서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가 없을 정도로요. 

최근 장난감에서 나오는 환경물질에 대한 이슈도 잠시 스쳐 지나간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몇 년마다 한번씩은 수면위로 떠오르던 문제이긴 하지만 

어린이들의 장난감에서 발견되는 환경호르몬 수치가 기준치의 몇 배에서 수백배까지 높다는데 나라에서 좀 제대로 풀어야 할 될 문제이지 않을까요. 






그런데 왜 이미 사용금지 조치가 내려진 환경물질 가득한 장난감들을 여전히 시장에서 찾아볼 수 있을까요? 

물론 유해 환경물질들이 제품에 소량만 포함되어 있어서 알아채기 어렵거나, 규제나 감독이 불충분한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환경물질이 어느 품목에서는 금지더라도 다른 품목에서는 여전히 사용 가능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돌고돌아 어쩌다보니 쓰이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예를 들면 젖병에 쓰이던 비스페놀A는 젖병으로는 완전히 금지되었지만 바닥에 깔리는 에폭시나, 치아를 떼우는 데 쓰이는 레진, 

화장품통, 푸드컨테이너, 전선피복 등 굉장히 다양한 형태로 우리 주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다보니 완구에 쓰이는 부품으로 무심코 들어가는 경우들을 찾아볼 수 있게 됩니다. 

이 비스페놀A는 불임, 유방암, 무정자증, 성조숙증 같은 성호르몬 이상과 더불어 비만 및 대사성 질환과도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비스페놀A만큼 환경물질 쪽에서 유명한 것이 있습니다. 프탈레이트 입니다. 

프탈레이트는 조산, 아토피, 자폐증, ADHD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 물질은 2017년도에 지우개, 필통, 실내화 등 아이들이 사용하는 63개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으로 적발된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페트병(PET), 한때 유행했던 액체괴물 다수도 프탈레이트로 만들어졌습니다. 

요즘 ADHD나 자폐 스펙트럼이 점점 흔해지고 있는데, 혹시 이것 때문인 것일까 의심도 드네요. 




얼마 전 TVN '유퀴즈온더블럭'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유튜브 링크로 이동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물질들 뿐 아니라 다른 유해물질들도 다 언급하지 못할정도로 다양합니다.

최근 몇년간 학교들에 3D프린터가 적극적으로 도입되었는데, 프린트에 사용되는 필라멘트 때문에 

한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의 건강이 나빠져 희귀병에 걸리거나 사망에 이른 경우도 있습니다. 

플라스틱 뿐 아니라 석유계 화학물질을 포함한 유해성 사례는 너무나 다양합니다.





유해 환경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플라스틱 장난감을 구매했더라도, 플라스틱은 결국 무해할 수 없습니다. 

매년 국내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장난감은 돈으로는 2000억, 10만 톤, 그중 60%정도는 재활용되지 못하고 그냥 버려집니다. 

이렇게 버려진 플라스틱은 결국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되어 환경에 퍼지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음식에 녹아들 것입니다.

플라스틱 속에 함유된 환경물질은 섭취하지 않더라도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사실 더 큰 문제입니다. 

환경물질은 가열될 때 방출되기도 하고(물에 끓이는 정도로도), 물에 녹아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피부 접촉만으로도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알면 알수록 골치가 아픕니다.




우리 주변의 너무 많은 것이 플라스틱 입니다. 

지금 제가 두들기고 있는 키보드, 페인트 발린 책상, 벽지, 장판, 의자, 심지어 입은 옷과 안경도.

플라스틱 덕분에 우리는 필요한 것들을 값싸고 편리하게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삶을 모두 포기하기엔 우리의 삶은 너무 플라스틱과 친숙해져 있지만

줄여나가는 노력이라도 해야 지구도 건강도 지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첨부파일 pexels-neosiam-59075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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